[18m 23d] 19개월 문턱에서 구내염에 걸리다 Bono 육아일기

보노는 걷는것도 행동발달상황도 거의 평균치에 가까운
평범한 아이인터라 18개월과 19개월사이에 걸친 다루기 힘든시기를
집에서 투닥거리면서 보내기 힘들어 외부활동을 많이 하고 있었다.

베이비카페도 가고 경기도 어린이박물관도 가고 모래놀이터나
기타 야외놀이터 근린공원등등...

보노의 육체활동을 자극할만한 장소들은 두루두루 가곤했었는데
거길 다녀온후 탖아오는 3시간정도의 떡실신이 무척 좋기도 하고
저녁에 잠도 잘자고 잘먹는다는 점이 포인트.
게다가 거기가면 엄마체력도 소진하지만 시간이 훨 잘간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콧바람을 하루 2회씩 쐬고 싶어하는 보노랑
매일같이 외출을 다녔었는데....

지난 토요일 아침청소때부터 혼자 놀던 보노가 낮잠도 일찍자고
저녁잠도 일찍자길래 신상과 나는 오늘은 참 얌전하구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퍼서 기운없어서 그런것이었다.
자고 있는 아이 머리를 넘기다보니 열이 펄펄.
토요일밤은 열이난 보노가 잠을 깊이 못 자고 자다 깨다를 반복해서
덩달아 나도 어둠속에서 자꾸 눈이 마주치는 보노를 외면하지 못해
자다깨다를 반복. 혈압을 169찍어주시고...
일요일에 문을 연다는 수지 롯데마트 4층 텐텐소아과를 방문했다.

아침에 부루펜시럽을 먹여서 체온은 떨어트렸는데
단순감기와 유행한다는 수족구를 의심하면서 간 병원은
아픈 아이 천지..ㅎ
대단히 기계적으로 진료하는 정신없는 소아과지만 일요일에 문연게
어디냐 싶어 대부분 다 이해되었다.
모두 급하게 여기 찾아온 사람들이니 일요일이 제일 정신없을터.

보노가 잘 먹지 않는다는 얘기에 입을 주의깊게 들여다보더니
입안을 봐보라며 불을 비춰주는데... 목젖주위로 염증이...
수포가 손과 발에는 없으니 일단 구내염이라며
항생제와 해열제가 들어간 가루약 혹시라도 열이 안내리면
또 먹이라는 추가해열제 처방을 받고 무거운 마음으로 귀가.

어린이집도 안다니고 큰애도 없는데 누구한테 옮았냐고 묻는데
그게 의심가는데가 한두군데도 아니고 의심가는 정황도 한두가지가
아닌지라... 누구한테 옮았는지 안다고 해서 뭐 어쩔수도 없공...
그냥 보노가 손빠는 버릇이 병을 키웠을거라 추측할뿐.

아이스크림병이라고 부른다며 찬거 많이 먹이라는 뜨개모임의
선배엄마(모두 한번이상 경험자) 들의 조언을 참고해서 찬거 위주로
먹여봤는데 수박과 냉잔치국수는 성공했으나 아이스크림은 별로.
베스킨에서 파인트 구매한건 이제 내 뱃속으로 들어갈판..젠장..
보논 아프고 엄만 살찌는 잔인한 7월

일요일에는 잘 놀다가 저녁에 밥을 먹고 싶어해서 밥을 찬물에 말아
숟가락을 가져가봤더니 냉큼냉큼 잘 받아먹길래 별생각없이 계속
잘먹는다 칭찬하며 먹였는데 막판에 주워먹은 팽이버섯이 목구멍을
자극했는지 아프다며 입안에 손가락 넣고 후비는데
그렇게 울다울다 감정이 격해져서 먹었던걸 다 토하는 참사가...

그리고 토한뒤 안 사실은 생각보다 보노가 많이 먹더라는..
우리는 적게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그정도 토한양이면
평소 보노가 저녁먹는양은 아주 적다고 걱정할 정도는 아닌모양
(긍정적인 사고를 잠깐)

그뒤로 보노는 목구멍이 아팠는지 분유도 물도 다 거부...ㅜ_ㅜ
울면서 배고프다고 자다가 다행히 새벽 1시쯤 찬분유 조금 섭취.
그리고 새벽 6시쯤 또 섭취

아침 9시 30분쯤 또 분유랑 우유 섞은걸 섭취
바나나가 괜찮다고 해서 줘봐는데 한번 먹고 또 목이 아팠는지
물도 마시다 뱉고 그래서 오늘은 고형식 모두 중단.
분유랑 우유로만 연명하기로 결정.
다행스럽게 분유랑 우유를 평소보다 더 자주 먹여도 받아먹어서
수액을 맞출수 있다는 가능성은 제외...참 다행이었다.

토요일에는 열이 38도 일요일 아침에는 38.4까지 갔었는데
해열제가 잘 들어서인지 일요일 저녁부터는 37.7도 한번 가고
그 뒤로는 36.4도. 이것만도 참 다행.

오늘 오전에는 약먹이기 한번 성공했는데
오후에는 먹이고 나서 울다가 다 끌어올려 토해서... 포기.
우는 보노의 입안을 보니 어금니부분 잇몸쪽에 하얗게 수포가...ㅜ_ㅜ
이빨닦다가 싫다고 저항하는 보노 입안에 상처라도 나면 곤란해서
이빨닦는것도 무섭고. 이빨 몇일 안 닦는쪽이 수포가 입안 전체로
퍼지는것보다 나을듯해서 부들부들한 칫솔 도착하기 전까지
잠시 물티슈로 대강 닦고 있는데 이것도 겁내 협조 안해준다...

어쨌거나 아프면서 큰다지만 누워있다가 갑자기 아프다고
눈물뚝뚝 흘리면서 안아달라고 하면 참 안쓰럽다...
게다가 그 좋아하는 산책도 아기띠 안에서지만 잠깐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정말 완연하게 아픈 아기얼굴을 하고
있어서 마음이 안 좋았다....

그래도 월요일 오후참부터(정확히는 약을 토한다음부터)
기분이 좋은지 쾌활해져서 ;; 만화노래도 따라부르고 레고도 가지고 놀다가
오늘 빨아서 말린 곰고미를 껴안고 10시전에 잠이 들었다.
배도 빵빵하게 부르게 분유랑 우유를 마시고 말이다.
물론 -_- 옆에서 샌드위치 씹어먹는 나를 원망과 부러움이 뒤섞인 눈으로
보다가 잤지만 말이다...

내일은 오전에 아플때 다니는 죽전 튼튼소아과에 가서
상태다시 보고 약처방 필요하면 받아와야지...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루테리라는 유산균제제를 보노에게 먹이고 있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두배정도 되는 양을 나눠서 먹였더니
똥을 싼지도 모르게 싸는 신기를 선보였다.
어디서 큼큼한 우유냄새 난다고 생각했더니 보노 기저귀속...
양도 음청 많은데 언제 싼거지? 힘도 안 써는데 말여.

암튼 유산균제제와 비타민제를 잔뜩 먹이라는 말에 열심히
먹이고 있다.
보노야 며칠더 힘내자.

[17m 20d] 보노와 식물원 나들이 Bono 육아일기

요즘 보노는 걷는게 마냥 좋은 시기에서 약간 벗어나
주변을 관찰하고 마음에 드는게 생기면 한자리에서 뱅뱅
혹은 털푸덕 주저앉아 오래 있곤 해서 뭔가 구경할만한 게
있는 장소를 가고 싶었다.

더불어 나도 뭔가 신나야 보노랑 걸어다니지...
개미쳐다보거나 맨홀뚜껑에서 쿵쾅거리고 노는것도
하루이틀... 엄만 오래 봐서 별로 새롭지 않단다.

그래서 집에서 막히지는 않지만 구불구불한 길을 타고 가는
한택식물원으로 출발~

용인시 한택식물원인데 식물원 입구를 조금 지나면 안성시 삼육면이랜다.
=_= 근데 용인시민만 2천원 할인. 안성시도 저렇게 가까운데...
암튼 우리는 용인시민이라 어른 둘에 36개월 미만 아이 하나. 12,000원이다.

한적한 시골길... 가는길이 은근히 사고많이 날것 같은 길.
시골장터 통과하는 길이 제일 무서웠다는..

머리털이 돼지털인 엄마가 앞에는 보노 뒤에는 가방을 메고....
입장~~

여긴 입장하는 문옆인데 벌써 털썩 앉은 신보노...
일으켜 세워서 진행

날씨는 엄청 더워서 푹푹 찌는데 식물원온다고 긴바지 입혀서 왔다.
신난다고 뛰는데 거의 탈춤수준.

요 송충이... 처음에 만났을때는 방갑다고 찍었는데
이게 이상번식해서 약치고 있단다. 길바닥에 수두룩히 죽어있도
나무에도 드글드글....어우..완전 질림.

요때는 참 똘망똘망한 눈으로...

자 가자고~ 신난는 걸음. 그러나 아직 입구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
걸린시간은... 3배쯤.

요즘 많이 놀지도 못하는 아빠인데 그래서인지 아빠랑 있을때는
심하게 아빠껌딱지.
차에서 보노랑 나랑 내리고 아빠가 주차만 해도 아빠~아빠 하면서
눈물이 그렁그렁.
엄마 서운합니다....-_-

초입에 있는 허브식물원 하나 보고 보노 지침.
시원한 탁주라도 들이켜야 할듯한 저 멍한눈.
모자도 벗겨지면 다시 씌워달라고 하더니 저때부터는 안씀

오르막을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호주온실.
더운날에 온실에 들어가니 숨이 턱턱...
바오밥 나무 사진만 찍고 바로 탈출.

한택식물원은 정상에 있는 전망대까지 쭈욱 오르막.
물론 중간중간 사잇길도 있지만 끝까지 가려면 엄청난 계단을 올라야되는데
보노랑 같이 가기는 무리. 게다가 날이 너무 더워서 포기.
중간중간 안아달라고 하는 보노를 번갈아들면서 이동중.

내리막길은 얼마나 좋아하는지... 우당탕탕 무조건 달린다...
넘어질까봐 걱정하는 부모맘만 까맣게 타들어가는 내리막길.
올라간만큼 다 내려오다보니 죽을맛. ㅋ

우승이라도 한양 울타리 기둥을 잡고 세리머니중...

분수에서 물만지면서 노는데 겁은 많아서 가운데 세게 나오는 데는
아예 가지도 않고 나중에 억지로 데리고 가보려고 했더니 울었다..

매점근처에서 쉬면서 얼음먹는중...
요 얼음컵 들고 걷다가 나중에 흙길에서 넘어졌는데
넘어지는 와중에 컵 안 놓으려고 하다가 3단으로 넘어지면서
얼음은 얼굴에 다 쏟았음... ㅎㅎ

모란과 작약을 한군데 심어놓은 곳이 있는데 한 일주일전에만 갔어도
엄청난 장관을 볼수 있었을텐데 우리가 간 6월 6일에는
이미 시들고 있어서 간혹 싱싱한 녀석이 한두개 있을뿐.
아쉬웠다.

초입에 있던 어린이 놀이터.
좀 덜뜨거워진 느낌이라 흔들다리 올라가봤는데
보노 좀 걷다가 바로 주저앉더니 저렇게 잡고서서
더 안걸어갔다. 역시.. 엄마의 작은 간덩이를 닮았어.

요렇게 긴 미끄럼틀 도전.

보노는 모르겠고...;; 아빠는 확실히 신났음.

어이쿠...이 못난이 누군가.
ㅎㅎ 이런놀이터를 참 좋아하는데 같이 놀아주기가 힘들단 말이쥐.
놀이터 위에서 더 큰 애들이 술래잡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노처럼 작은 애들은 밀려서 위험하기도 하고.

수생식물원 가는길에 피어있는 붓꽃줄기에 관심보여서
아빠가 따줬는데 게다가 아빠정도 되니까 물게 해준다며...
생색냈는데 보노가 저 풀잎에 입가랑 눈 아래 긁혀서
빨갛게 올라왔을때는 은근 후회하는 눈치.

요런걸 해줘서 아빠를 좋아하나....쩝.
저건 나도 하는데..ㅎㅎ

보노야..
근데 너 달리는거 보니까 폼이 되게 못달리는 폼이당..

한택식물원 나들이는 시간이 어케 가는지도 모르게 훅 지나갔지만
사가져간 김밥도 맛있었고 더위와 벌레만 빼면 좋은 곳이었다는 기억을
안고 돌아온 성공사례...

벗뜨..
보노가 저기 갔다온 밤부터 쿨럭거리더니 지금까지 가래가 그륵대는
감기로 고생중. 열은 금요일만 37도. 그뒤부터는 열도 없는데
가래가 아주 징하다.... 그르릉 그르릉 

신상과 나는 그 전주 토요일에 맞은 폐구균 예방주사도 의심하는중.
그 주사 참 보노랑 안 맞아...
맞기만 하면 아프고...

쩝.



[숨37 시크릿 체험단]수분앰플과 마지막 체험기 화장대위에 이것저것

지난주 목요일에 2주차 체험을 마치고 마지막 피부 테스트를 하러갔다.
지난주는 사실 멘붕의 일주.
혈압이 조금 높다 수준에서 약을 먹어야 됩니다.수준이 되니
다른 것에 신경쓸 여력이 없었는데...
비타민제 챙겨먹고 애기 자면 운동하고(맘은 엄청 조급)
폴리코사놀 챙겨먹고 하고 지냈다.
낮에는 애랑 격하게 노느라 선크림 바르고 바깥에서 애기 쫒아다니고
밤에는 피곤하고 만사 귀찮아서 자느라 클렌징을 약간 소홀히 했더니
-_- 역시나 마지막 주 테스트에서 피부는 원상복구 보다 더 못한 상태로
마무리...
주름도 모공도 다 관리 필요가 되었다는거... ㅠ_ㅠ
그렇지만 수분은 수분부족에서 수분양호가 되었다. 두단계나 업!

물론 검사당시 땀도 좀 났을만한 더운 날씨에 애기를 안고 매장에
헉헉거리며 들어갔으니 촉촉했겠지...;;;
하지만 수분앰플 덕도 있지 않았겠느냐..하고 위안을..ㅎ

숨 37 워터 풀 트리플 스토리 앰플..
요개 3개 모이면 13만원짜리 정품.
한병을 일주일에 써야한단다.
악... 손떨려.

뚜껑이 요렇게 생겼는데 사용법을 알려주실때 매장직원분이
"얼굴에 들이부으세요" 라고 얘기했다.
넹? 하고 잘못 들었나 되물었더니
왜 그런지 눈으로 확인하게 보여주는데

오일층
수분에센스층
산소층
요렇게 구분이 되어있어서 사용하기 전에 흔들흔들...

요렇게 압생트빛이 되면 손등에 떨어트리면
지글지글 공기방울이 올라오면서 피부로 바로 흡수된다....

사진을 찍어보려고 손등에 몇번 해봤는데 초점을 못 맞춰서
아까워서 3번 시도하고 포기.

얼굴에 들이부으면 얼마나 나오는지 감이 좀 떨어지지만
잠시 흡수되는 느낌을 즐기다가 손으로 탁탁 쳐서 흡수시킨다.
얼굴에 발리는 순간 약간 차가운 느낌이 드는데
시크릿 에센스 다음에 바르느라 이게 잘 흡수될까 걱정했지만
에센스 겹쳐바르기는 별 문제 없었다.

지난주 목요일까지 사실 한병 다 못썼다.
지금도 남았다...ㅎ
소시민인지라 집중관리품목이야..하면서도 적당히 타닥타닥 바르고 말았다.
좋은 제품 같지만 가격의 압박.
정기적으로 한번씩 집중관리를 요할때 사용하는게 좋을듯한 제품이다.

날이 더워져서 모공도 더 넓어질까 걱정이고
혈압때문에 인상써서 주름도 깊어지진 않을까 걱정인 요즘이지만
이렇게 밤에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면서 피부관리를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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